오늘은 하코다테를 떠나 무로란으로 가는 날임
오늘로 3일차임
아침에 여기서 3색 해산물덮밥 먹음
성게 연어알 게살이 들어간 덮밥에 계란말이 추가
그럭저럭 먹을만함
정작 와서 오징어 한번도 안먹음ㅋ
사요나라 하코다테
호쿠토 앞대가리에 밥도둑이 한가득
홋카이도에서 마셔본 우유중에 이게 GOAT였음 존나 맛있음
오누마국정공원을 들리고 넘어갈거라 내림
개찰구 없이 승무원이 표 검사하는거 처음 겪어봄
보닌 여행2회차 응애라 그럼
일단 제일 큰 트랙킹코스 한바퀴 돌아옴
녹조가 좀 심해서 아쉬운데 멀리보면 ㄱㅊ음
그리고 어마어마하게 넓더라
바다인줄
한바퀴 돌고 유람선도 타보려고 표끊음
날씨가 아주 그냥 미쳤음 걍 치트키임
구경 다하고 히가시무로란에 내림
숙소는 도미인 히기시무로란
무로란 8경중 몇곳을 가려고 재빠르게 나옴
첫번째로 갈 곳은 톳카리쇼
시발 이때 저기 도보17분 보자마자 접었어야 했는데
언덕 좆빠짐
나도 런닝머신 16도로 한시간씩해서 체력 자신있는데 존나 힘들었음
그렇게 도착한 톳카리쇼
경치보니까 보상심리 채워지더라 여기가 무로란 고트인거 같음
이어서 갔던 금병풍
해질녘이 아니라서 살짝 실망했음
그래도 지큐미사키 가는 동안 내 앞에서 양녀눈나가 러닝 뛰는데
응디보면서 가느라 힘낼 수 있었음
충격실화임
마지막으로 도착한 지큐미사키
역시 날이 좀 구려서 애매하긴해도 수평선 살짝 둥글게 보여서 다행임
마지막으로 백조대교를 보러 가는 경로
시발 이때 걍 숙소 돌아갈걸
주변빛 담아서 밝아보이는거지 씨꺼멓더라
갤주님 튀어나올까봐 존나 쫄았음
시발 어떻게 가로등 하나 없냐
결국 도착한 전망대에서 바라본 하쿠쵸 대교
공단쪽은 잘 안보이더라
이쁘긴 했는데 가는 비용 노가다 생각하면 야레야레임
렌트면 갈 수 있음
처음 본 1량차량
발권기에서 레일패스 선택지 안보이길래 안되는줄 알고
돈내고 발권함 ㅁㅌㅊ?
다 이렇게 경험을 쌓는거지 비행기 놓쳐서 택시 타는것보단 낫잖아?
존나 힘들게 도착해서 숙소옆에 쿠라스시 있길래 처음가봄
맛은 뭐 당연 개인매장에 비할건 못되지만 가성비 좋더라
이렇게 오늘 하루 끝내고 호텔서 효케츠 한잔 때리면서 글싸지름
내일은 도야호 다녀오고 여기서 쇼핑 적당히 할 예정임
수구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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