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나는 S2, S3, S6 까지 쓰다가 아이폰 잠시 썼었고 S20부터 S24까지 매년 신형 폰으로 교체하면서 써왔던 골수 갤럭시 팬임.

이번에 One UI.7.0을 써보니까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되었고 공을 들인 게 느껴지더라. 근데 아쉬운 부분은 한마디로 일체감이나 디테일함이 여전히 떨어짐. 이것 때문에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덜 듬.

 

1. 기본 앱에서 쓰잘데기 없는 알림을 너무 많이 보냄

 

- 워치 착용하면 목표걸음수 뜨면서 오늘도 목표 달성해봐요! 이 지랄 하는 거 <- 이건 이제 끌 수 있다고는 하던데 이런 거 말고도 여전히 알림 많이 뜸.

- 삼성 기본 앱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확인해보라고 알림 뜨는 거

 

2. 계속 뭔가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게끔 요구함

 

- 웨어러블 앱을 깔았는데 워치 매니저, 버즈 매니저도 또 깔아야 함. 자기네들 웨어러블 기기 쓰는 건데 이런 건 내장된 프레임워크로 하던가 해야 된다고 봄.

- 키보드 언어팩도 마찬가지. 다른 언어로 된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언어팩을 또 내려받아야 함. 이것 역시 내장해놓는 게 사용성에 있어서 더 나음.

- 굿락에 있는 기능같은 것도 제스처 바 투명화나 상단바 아이콘 숨김 같은 건 기본 기능으로 빼놓는 게 더 낫다고 봄.

 

물론 이 부분이 갤럭시의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한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다 분해해놓으니까 더 난해함.

 

3. 디자인 기조가 One UI 7.0에서도 여전히 통일감이 없음.

 

-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이지만 앱 아이콘은 되려 One UI 6에 비해서 각져졌음. 곡률도 통일성이 없이 제각각임.

- 배터리 아이콘, 잠금화면 시계 폰트 등이 굵직하고 두꺼운 느낌이 되었는데 와이파이, 통신 세기 아이콘은 여전히 얇디 얇아서 PDA 시절같음.

- 앱 아이콘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전혀 모르겠음. 설정 아이콘과 갤러리 아이콘, 그리고 Expert Raw 아이콘을 보면 같은 제조사의 앱 아이콘 같지도 않음.

 

4. 기타 아쉬운, 짜치는 부분

 

- 무선 배터리 공유, S펜 사용 등에서 예시 이미지에 쓰이는 기기가 One UI 6까지도 S20으로 표시되었었음. 사용하는 기기에 맞게 표시를 해주던가, 그게 아니면 그냥 보편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로 예시 이미지를 만드는 게 나아보임. 테슬라를 예시로 들면 어라운드 뷰에서 차종은 물론이고 차 색상까지 넣어줌.

- S20 울트라 시절 카메라에 박혀있던 100X ZOOM, One UI 7.0 앱 서랍에 Secured by Knox 같은 틀내 나는 문구 좀 갖다 치웠으면 좋겠음. 

- 광고 좀 초라하고 유치하게 안 했으면 좋겠음. 애플 감성처럼 폰 들고 일상 풍경 찍고 셀카 찍고 하면서 즐기는 형태의 자연스러운 광고를 좀 했음 하고 빠니보틀이 갤럭시를 씁니다! 이딴 감성 갖다치워야 브랜드 가치 올릴 수 있음.

 

물론 그 외에도 애플은 칩셋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다 설계하고 삼성은 그렇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디테일한 면도 있지만 그런 건 차치하고서라도 위의 부분들이라도 좀 어찌 해서 따라잡을 생각을 했으면 좋겠음. 언제까지고 패스트 팔로워인 게 참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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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나는 S2, S3, S6 까지 쓰다가 아이폰 잠시 썼었고 S20부터 S24까지 매년 신형 폰으로 교체하면서 써왔던 골수 갤럭시 팬임.

이번에 One UI.7.0을 써보니까 확실히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되었고 공을 들인 게 느껴지더라. 근데 아쉬운 부분은 한마디로 일체감이나 디테일함이 여전히 떨어짐. 이것 때문에 아이폰과 비교했을 때 고급스럽다는 느낌이 덜 듬.

 

1. 기본 앱에서 쓰잘데기 없는 알림을 너무 많이 보냄

 

- 워치 착용하면 목표걸음수 뜨면서 오늘도 목표 달성해봐요! 이 지랄 하는 거 <- 이건 이제 끌 수 있다고는 하던데 이런 거 말고도 여전히 알림 많이 뜸.

- 삼성 기본 앱이 업데이트 되었다고 확인해보라고 알림 뜨는 거

 

2. 계속 뭔가를 추가적으로 설치하게끔 요구함

 

- 웨어러블 앱을 깔았는데 워치 매니저, 버즈 매니저도 또 깔아야 함. 자기네들 웨어러블 기기 쓰는 건데 이런 건 내장된 프레임워크로 하던가 해야 된다고 봄.

- 키보드 언어팩도 마찬가지. 다른 언어로 된 키보드를 사용하려면 언어팩을 또 내려받아야 함. 이것 역시 내장해놓는 게 사용성에 있어서 더 나음.

- 굿락에 있는 기능같은 것도 제스처 바 투명화나 상단바 아이콘 숨김 같은 건 기본 기능으로 빼놓는 게 더 낫다고 봄.

 

물론 이 부분이 갤럭시의 커스터마이징에 있어서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한데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것까지 다 분해해놓으니까 더 난해함.

 

3. 디자인 기조가 One UI 7.0에서도 여전히 통일감이 없음.

 

- 전체적으로 둥근 느낌이지만 앱 아이콘은 되려 One UI 6에 비해서 각져졌음. 곡률도 통일성이 없이 제각각임.

- 배터리 아이콘, 잠금화면 시계 폰트 등이 굵직하고 두꺼운 느낌이 되었는데 와이파이, 통신 세기 아이콘은 여전히 얇디 얇아서 PDA 시절같음.

- 앱 아이콘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전혀 모르겠음. 설정 아이콘과 갤러리 아이콘, 그리고 Expert Raw 아이콘을 보면 같은 제조사의 앱 아이콘 같지도 않음.

 

4. 기타 아쉬운, 짜치는 부분

 

- 무선 배터리 공유, S펜 사용 등에서 예시 이미지에 쓰이는 기기가 One UI 6까지도 S20으로 표시되었었음. 사용하는 기기에 맞게 표시를 해주던가, 그게 아니면 그냥 보편적인 디자인의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로 예시 이미지를 만드는 게 나아보임. 테슬라를 예시로 들면 어라운드 뷰에서 차종은 물론이고 차 색상까지 넣어줌.

- S20 울트라 시절 카메라에 박혀있던 100X ZOOM, One UI 7.0 앱 서랍에 Secured by Knox 같은 틀내 나는 문구 좀 갖다 치웠으면 좋겠음. 

- 광고 좀 초라하고 유치하게 안 했으면 좋겠음. 애플 감성처럼 폰 들고 일상 풍경 찍고 셀카 찍고 하면서 즐기는 형태의 자연스러운 광고를 좀 했음 하고 빠니보틀이 갤럭시를 씁니다! 이딴 감성 갖다치워야 브랜드 가치 올릴 수 있음.

 

물론 그 외에도 애플은 칩셋부터 OS, 하드웨어까지 다 설계하고 삼성은 그렇지 못하기에 발생하는 디테일한 면도 있지만 그런 건 차치하고서라도 위의 부분들이라도 좀 어찌 해서 따라잡을 생각을 했으면 좋겠음. 언제까지고 패스트 팔로워인 게 참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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